[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 주]
◇대통령 딸 다혜씨, 곽상도 상대 소송 |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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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씨가 자신들의 가족을 상대로 끊임없는 의혹 제기를 해 온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곽 의원이 제기한 진료특혜 의혹 등이 허위사실이라는 것입니다. 곽 의원이 대통령을 상대로도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로 한 상황에서, 그 일가와 맺은 악연이 어떤 결말을 맺을 지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이틀째 600명, 설 명절 우려 현실화
이틀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설 명절 대이동 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될 조짐입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예고했던 당국도 다시 대응책을 고심해야할 단계를 맞았습니다. 당국은 거리두기를 단순화해 영업금지를 최소화하면서 방역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보 떼면 떡 돌려라?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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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수습 기간인 시보를 마치고 상사들에게 떡을 돌리는 문화가 우리 사회 또다른 악폐습으로 지목됐습니다. 비용 등이 만만치 않아 신입 공무원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된다는 증언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한 것입니다. 다행히 ‘내가 일하는 곳은 그런 문화가 없다’는 현직 공무원들의 경험담도 여럿 등장했습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혹여나 폐습이 남아있을 가능성을 우려해 현장 확인을 약속했습니다.
◇KBS 수신료 인상 요구가 욕 먹는 이유KBS가 설 연휴 방송한 국악 기반 음악프로그램에서 일본 고성이 배경 자료사진으로 쓰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건축에 조예가 깊지 않은 담당자가 고풍스런 건물 자료사진을 대충 찾다 저지른 실수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KBS의 수신료 인상 요구에 대한 일반의 저항감이 왜 표출되는지 알 수 있는 해프닝이기도 했습니다. KBS가 공영방송 지위를 통해 여러 혜택을 누리면서도 방송의 수준 향상은커녕, 최소한의 전문성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