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들은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건을 의결한 위원장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어 무력감을 느낀다”며 “이대로라면 직원 간 분열이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하반기 국회에서 위원장을 둘러싼 비판이 계속될 경우 인권위에 대한 국민 신뢰도 더욱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달 보직을 반납한 권혁장 기획재정담당관 등 간부 6명의 결단에 대해선 “항명이 아니라 인권위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충정”이라며 지지를 표했다.
앞서 권 담당관을 비롯한 간부 6명은 위원장의 조직 운영 방식에 항의하며 보직 반납과 사퇴를 요구했지만, 안 위원장은 이달 초 단행한 인사에서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권 담당관은 지난 6일에도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 “위원장과 생각이 다른 사안에서 지시를 이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공무원노조 인권위지부와 공공운수노조 인권위분회는 이날 오후 직원 긴급회의를 열어 간부들의 잇단 보직 반납 사태와 인권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