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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일부 식품제조社 매각 ‘검토’
12일 재계에 따르면 먼저 롯데그룹은 중국에서 마트, 백화점 등 유통사업에 이어 식품제조사업도 철수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중국 내 사업 철수를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초콜릿, 과자 등 제과류 생산공장인 ‘롯데식품유한공사’, 음료수 생산공장인 ‘롯데오더리음료’ 등에 대해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사드 보복 이후 가동률이 떨어지는 등 정상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베이징에 있던 ‘롯데차이나푸드’는 이미 2년 전 문을 닫았다.
롯데그룹은 앞서 롯데마트를 중국 진출 11년 만에 모두 매각했고 롯데백화점도 지난해 톈진둥마루점의 문을 닫은 데 이어 이달 말 톈진문화센터점 영업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산둥성 웨이하이와 쓰촨성 청두, 랴오닝성 선양 등에 3개 매장만 남았다.
롯데그룹은 중국에 8조원 이상을 투자해 유통, 식품, 관광·서비스 등 22개 계열사를 진출시켰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사업이 악화하며 어려움을 겪어왔다. 롯데가 3조원을 투입해 짓고 있는 중국 선양 복합단지 개발 공사도 2년 넘게 중단된 상태다.
CJ, 빕스 철수…“선택과 집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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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은 리두 지역에 빕스 1호점을 낸 이후 직영외식업을 확장할 계획이었지만 수익성 악화로 추가 출점을 하지 못했다. 직영 브랜드 특성상 초기에 많은 투자가 필요한데 성장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추가 신규투자를 포기한 것이다.
또 다른 브랜드인 ‘투썸플레이스’와 ‘뚜레쥬르’도 매장 수가 매년 줄어드는 추세이다.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 중국 매장은 지난해 1월 40개가 넘었지만 현재 30개까지 줄었다. 제빵 브랜드 뚜레쥬르는 2015년 중국 진출 이후 매장 수가 180개가 넘었지만 현재 165개까지 줄었다.
현대기아차, 생산공장 5월부터 가동 중단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중국에서 구조조정에 나섰다. 현대차 베이징 1공장과 기아차 옌청 1공장 가동을 이르면 5월부터 중단한다. 이들 공장의 생산 규모는 각각 연간 30만대, 14만대 규모로 총 44만대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공장 전체 생산규모(270만대) 중 16%가량을 줄이는 셈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에서 판매량 감소로 공급과잉인 상황에서 생산시설 효율화를 통해 고정비용을 줄이려는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자동차업계에서 수익성을 가늠하는 공장 가동률은 80% 수준인데 작년 현대·기아차의 중국 공장 가동률은 4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한편 2002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고속성장을 거듭했던 현대차는 2013년 처음으로 연간 100만대 판매 시대를 연 이후 4년 연속 양적 성장을 이뤘다. 기아차도 2014년 연간 60만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중국시장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대응 부족과 사드 보복 여파로 2017년 이후 연 판매량이 30~40%가량 감소해 현대차는 70만대선, 기아차는 30만대선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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