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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역시 추경 효과가 소비를 자극하며 내수 회복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나,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영향에 수출이 둔화할 가능성이 커져 경제성장률이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분기 성장률 선방…“하반기 0.7% 이상 성장하면 1%도 가능”
3일 한은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7% 증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1.2%) 이후 5개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앞서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2%를 기록한 이후 2분기엔 -0.2% 역성장을 보이다 3분기와 4분기엔 모두 0.1%로 낮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올해 1분기에는 -0.2%로 다시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5개 분기 만에 최고 증가율을 나타내며 역성장 탈출에 성공했다.
또한 이번 잠정치는 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0.6%) 대비 0.1%포인트 상향한 수치다. 잠정치가 속보치를 웃돈 것은 지난 2022년 1분기 이후 13개 분기 만으로, 한은은 이번 잠정치 성장률이 상향 조정된 배경에 대해 속보치에 이용하지 못한 분기 최종월(6월) 수치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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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하반기 정부 추경 효과로 내수의 완만한 회복세를 전망했지만 수출은 미국 관세정책 영향으로 점차 둔화할 것으로 봤다. 김 부장은 “향후 경기 흐름을 보면 내수는 정부 추경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7~8월 신용카드 동향 분석한 결과 개인 카드사용액도 전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 같은 경우 7월 산업활동동향에 나온 것처럼 소매판매가 2분기 대비 늘었고 내구재 판매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상품 소비를 뜻하는 7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달 대비 2.5% 증가하며 2023년 2월(6.1%) 이후 29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수출은 다소 둔화할 전망이다. 그는 “미국 관세 영향은 7~8월 이후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그런 부분이 정해지면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면서 “특히나 상호관세가 발효된 가운데 철강, 알루미늄에 품목관세가 적용된 점은 우리 수출에 좋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우리나라 수출은 다소 선방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은 584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 5월 일시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1.3%)했지만 한 달 뒤인 올해 6월에 반등,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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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0% 증가했다. 지난 2024년 3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증가세다. 교역조건이 개선된 덕에 실질무역손실이 전분기 13조원에서 8조 6000억원으로 축소된 영향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최근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품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교역조건이 개선됐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의 경우 통상 2분기는 주식 배당이 늘어나는 시기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증가로 해외 배당 지급액이 늘어난 탓에 전분기 13조원 대비 10조 2000억원으로 감소했다.
국민 경제 전체의 물가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GDP 디플레이터는 전분기 대비 2.8% 상승하며 직전분기(2.4%)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GDP 디플레이터는 명목GDP를 실질GDP로 나눈 값으로, 올해 2분기 GDP 디플레이터가 상승한 데에는 내수 디플레이터가 전분기 대비 1.6% 상승, 수출·수입 디플레이터가 각각 0.6%, 2.7% 하락했기 때문이다.
박창현 한은 국민소득총괄팀장은 “내수 디플레이터는 전반적으로 소비자물가지수와 추세가 비슷하다”면서 “수출 디플레이터는 화학과 철강 제품의 가격 하락을, 수입 디플레이터는 원자재 가격의 하락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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