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여성경제회의 개막…"여성 경제참여 여전히 갈 길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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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I 2025.08.12 14:33:35

여가부 주관 인천서 개최…21개국 장관급 대표단 참석
여가차관 개회사…안전망·디지털·돌봄 등 과제 제시
"아태지역 함께 걷는 여정…한국 연결자·실천자 역할"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와 성평등 촉진을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여성정책 리더들이 12일 한국을 찾았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 차관이 12일(화) 오후 인천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APEC 여성경제회의(WEF) 고위급정책대화(HLPDWE)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여가부 제공)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는 12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여성경제회의(WEF)를 개최했다. 우리나라가 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올해 여성 분야 장관급 회의를 처음으로 국내 주최한다. 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참여 확대’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은 고위급 정책대화(HLPDWE) 개회사를 통해 “WEF는 단순한 논의의 장을 넘어 정책실행, 모니터링, 협업 플랫폼으로 발전해 왔으며 아태지역 여성의 지속가능한 경제참여를 뒷받침하는데 핵심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갈길은 멀다”며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불평등의 고착화와 같은 복합적인 도전은 우리가 그동안 이룬 진전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도약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의 과제는 △여성이 폭력과 차별로부터 보호받으며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안전망 설립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시대에 여성의 기술 훈련과 성평등한 디지털 환경 조성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서 돌봄의 가치 존중 등을 제시했다.

신 차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노동시장의 성별 격차가 줄어드는 경우 2060년까지 OECD의 평균 1인당 GDP가 9%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한다”며 “세계은행은 고용 부문의 성평등 달성이 전 세계 GDP를 20% 증가시킬 수 있다고 예상하며 이는 약 20조 달러 이상의 규모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우리가 함께 걷고자 하는 여정이자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이라며 “오늘 이 회의가 그 길의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하며 그 과정에 한국은 연결자이자 실천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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