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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에서 흐라바르추크는 건물 옥상으로 보이는 곳에서 무기를 조준해 발사했으며, 발사 후 자리에 앉아 기도하는 모습도 보였다.
잠시 후 폭발음이 들리고 동료들이 “명중”을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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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라바르추크는 “적의 미사일이 사정권에 들어왔을 때 모든 감정을 억누르고 흥분하지 않고 훈련한 대로 했다”며 “수백 번의 모의 훈련을 거쳤지만 미사일을 격추하는 건 쉽지 않았다. 발사대 무게가 18kg인데, 책임감은 그보다 더 무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미사일을 명중시키고 난 뒤 감정이 북받쳤고 매우 기뻤다”며, “부대의 다른 여성 동료들과 함께 조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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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부 수미 지역에선 러시아 미사일이 주택가를 강타해 11명이 사망하고 89명이 다쳤다.
오데사주 당국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10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다쳤다고 밝혔고,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4명이 포함됐고 3명은 중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