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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수여 '화관문화훈장', 배용준·백남봉 받았던 5등급 훈장

김은총 기자I 2018.10.24 18:57:52
문화훈장의 종류(사진=대한민국 상훈)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류 및 한글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2018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받은 화관문화훈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매년 공적 기간과 그간의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문화훈장 13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문체부 장관 표창 8명(팀) 등 총 36명(팀)이 수상했다.

이중 문화훈장은 문화예술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된다. 현행 상훈법에 따르면 문화훈장은 총 5등급으로 1등급은 금관(金冠, Geumgwan)문화훈장, 2등급은 은관(銀冠, Eungwan)문화훈장, 3등급은 보관(寶冠, Bogwan)문화훈장, 4등급은 옥관(玉冠, Okgwan)문화훈장이다.

이번에 방탄소년단이 받은 훈장은 5등급에 해당하는 화관(花冠, Hwagwan)문화훈장이다. 연예계에서는 방탄소년단 외에도 드라마 ‘겨울연가’로 한류 붐을 일으킨 배우 배용준과 원로 코미디언 고(故) 백남봉이 이 훈장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화관문화훈장을 받아 무대에 올랐다. 멤버들은 각각 본명으로 불린 후 가슴에 훈장을 달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발매한 LOVE YOURSELF 承 ‘Her’, 올해 5월 발매한 LOVE YOURSELF 轉 ‘Tear’에 이어 LOVE YOURSELF 結 ‘Answer’까지 3개의 앨범이 연달아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3일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 지 52일 만에 고국 땅을 밟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5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북미·유럽 투어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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