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경복궁서 전통문화 체험
찾아가는 '방문행사'엔 2642명 참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사회적 배려 대상자 3052명을 궁으로 초대하는 궁궐 초대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전했다.
 | | '창덕궁 약다방' 행사 현장. (사진=국가유산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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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궁궐 프로그램 참여하기 어려운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국가유산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궁궐을 국민 누구나 함께 즐기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궁궐에 올 때 편도 2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전세버스 지원 등으로 참가기관의 부담을 줄이고 접근성도 높였다.
상반기(5~6월)에는 창덕궁에서 ‘창덕궁 약다방’과 ‘창덕궁 달빛기행’을 진행했다. ‘창덕궁 약다방’에는 1515명이 참가해 조선 왕실의 내의원이 위치했던 약방에서 약차와 궁중병과를 즐기며 궁중의 다례 문화를 체험했다. 창덕궁 야간 탐방과 전통공연 관람으로 구성한 ‘창덕궁 달빛기행’에는 668명이 참가했다.
하반기(9~11월)에는 경복궁에서 ‘수라간 시식공감’과 ‘경복궁 별빛야행’이 이어졌다. 경복궁 수라간을 배경으로 궁중음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수라간 시식공감에는 643명이 참가했고, 경복궁 야간 탐방 ‘경복궁 별빛야행’에는 226명이 참가했다.
 | | '경복궁 별빛야행' 행사 현장. (사진=국가유산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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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초청행사 외에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행사에는 2642명이 참여해 총 5694명이 궁궐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렸다. 이는 지난해 4498명 대비 약 27% 증가한 수치다. 궁궐 방문이 어려운 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행사 ‘궁, 바퀴를 달다’도 특수학교 학생과 국가유공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국가유산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