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오는 30일 만기인 담보대출의 리파이낸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리파이낸싱이 마무리되면 이자율 인하에 따라 4분기부터 금융비용의 대폭적인 감소 효과가 이어지면서 당기순이익도 조만간 흑자로 돌아서는 등 수익성 구조에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실적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와 호텔, 여행업 등 3대 부문의 동반 성장이 밑거름이 됐다. 특히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은 3분기 842억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카지노와 호텔 간 시너지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해외 직항 노선 확대의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다”면서 “최근 중국의 전격적인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에 따라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보다 자유롭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