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중기부 공식 유튜브가 장관 홍보에만 치중하고 있다”며 중기부가 제작한 ‘가치삽시다’, ‘착한선결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들은 중기부가 대국민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하며 지난해부터 제작했다.
양 의원은 “중기부 산하기관인 중진공과 소진공의 유튜브 채널은 조회 수나 구독자 수 모두 참담한 수준”이라며 중기부와 중기부 산하기관의 유튜브 홍보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러자 박 장관은 “(중기부는) 온라인 홍보와 관련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 부분에서 예산을 많이 쓰거나 그러진 않는다”며 “온라인 홍보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공개 모집해 그 분이 기획한대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박 장관은 “저는 1983년도부터 방송국에서 일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방송에 나오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제가 딱 그 두 가지 영상을 찍었는데, 그 두 가지를 찍게된 것도 연유가 있다”고 해명했다. 박 장관은 1983년 MBC에 입사해 2004년까지 기자와 앵커를 지냈다.
박 장관은 양 의원의 지적에 대해 “너무 그런 식으로 말씀을 안 하셨으면 좋겠다. 제가 나온 건 홍보도 별로 안 했다”며 적극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