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응급실 지키는 병원장…김홍주 원장 산재의료대상 수상

김정민 기자I 2026.02.12 14:35:09

산재환자 직업·사회복귀 촉진 재활전문센터 운영
“첨단 재활·따뜻한 인술 결합한 공공병원 만들 것”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왼쪽)이 지난 11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산재의료 솔선 리더스 회의’에서 김홍주 동해병원장(오른쪽)에게 ‘2025년 대한민국 산재의료대상’을 수여했다. (사진제공=근로복지공단)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야간 응급실을 지키는 병원장.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김홍주 병원장이 2025년 대한민국 산재의료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근로복지공단은 12일 산재환자 치료와 직업·사회복귀 지원, 지역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홍주 병원장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산재의료대상은 전국 15개 산재 병·의원 의료진 가운데 공단 내 최고 권위 포상이다.

1955년생인 김 병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일반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외과과장과 병원장, 백중앙의료원 의료원장을 역임한 뒤 2019년부터 동해병원을 이끌고 있다.

김 병원장은 취임 이후 6년간 동해병원을 강원 영동권 재활 거점 병원으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했다. 산재환자 직업·사회복귀 촉진을 위한 재활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업무관련성 특진과 장해진단 등 산재의료 특화사업을 수행했다. 소화기전문센터 개설과 내시경실 확장, 전문의 보강 등을 통해 진료 역량도 강화했다.

2023년 개원 40주년을 맞아 그는 “최적의 전문 서비스로 근로자와 지역 주민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종합병원으로서 진료 영역을 확대하며 재활 중심 공공병원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외과 전문의로서 응급수술을 직접 집도하고 야간 응급실 근무를 이어오는 등 현장을 지켜왔다. 공단은 “산재환자의 회복과 지역 주민의 건강을 함께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장의 리더십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마의료봉사단’을 창단해 취약계층 의료봉사와 연탄 후원 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써왔다.

김홍주 병원장은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동해병원을 최첨단 재활 시스템과 따뜻한 인술이 결합된 지역 맞춤형 산재 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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