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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는 삼성자라다 소아청소년과 하재욱 대표원장이 출연해 소아내분비 전문의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부모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신호와 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하 원장은 소아비만 치료와 성장 진료 경험을 통해 부모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먼저 소아비만의 원인과 초기 신호가 소개됐다. 하재욱 대표원장은 소아비만이 단순히 많이 먹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인슐린과 렙틴 같은 호르몬 시스템 변화와 깊이 관련된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비만이 진행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지방 축적이 증가하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목이나 겨드랑이 피부가 검게 변하는 ‘흑색극세포증’,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복부 비만, 수면무호흡 등은 부모가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주요 신호라고 설명했다.
소아 당뇨 위험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다. 하 원장은 최근 소아청소년에서 제2형 당뇨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비만과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도가 높다고 말했다. 또한 소아 당뇨는 성인보다 진행 속도가 빠른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사와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아비만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가족 환경 변화가 제시됐다. 아이의 의지나 식사 제한만으로는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가족 전체의 식습관과 생활 패턴이 함께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할 경우 비만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이어 성조숙증과 성장 관리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성조숙증은 여아는 만 8세 이전,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사춘기 징후가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하며 초기에는 또래보다 키가 빠르게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장판이 일찍 닫히면서 최종 키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만 아동의 경우 골연령이 실제 나이보다 앞서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성장 검사와 전문 진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성조숙증 치료에 대한 오해도 바로잡았다. 하 원장은 성조숙증 치료 주사는 성장을 멈추는 치료가 아니라 사춘기 진행 속도를 조절해 성장 시간을 확보하는 치료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성조숙증이 치료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며 골연령과 성장 예측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송은 소아비만과 성조숙증이 단순한 체중이나 키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성장 시스템과 생활 환경이 함께 작용하는 장기적인 건강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아이의 건강 관리는 특정 치료보다 가족의 생활습관 변화와 지속적인 성장 관찰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통된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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