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두산 출신 이준길 사장 영입…미래사업총괄로

김정유 기자I 2025.11.25 15:47:00

행시 36기로 공정위서 14년간 근무
두산서 10년간 M&A·신사업 등 역할
AI·로봇 기반 작업복 신사업 확장 기대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형지는 미래사업총괄에 두산 출신 이준길(사진) 사장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준길 신임 사장은 1992년 행정고등고시(법무행정)에 합격해 제36기로 연수원 졸업 뒤, 경제기획원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14년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근무했으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 등과 행시 36기 연수원 동기다.

공직 이후에는 두산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약 10년간 임원으로 재직했다. 두산밥캣, 두산밥콕 등에서 대형 인수합병(M&A)를 성사시키는 데 한 몫을 했고, 신사업 확장과 글로벌 사업 재편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두산그룹에서 동반성장지원팀장을 맡아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상생 활동을 총괄했고,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약관분쟁조정협의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번 영입은 형지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전략의 일환이다. 형지엘리트가 준비해 온 인공지능(AI)·로봇 기반의 작업복·특수복 신사업을 국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 신임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 경력을 바탕으로 형지엘리트가 벨기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소를 통해 추진 중인 신재생 및 친환경 에너지 연구, 탄소 감축 기술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형지 관계자는 “이 신임 사장의 M&A 역량과 공정거래 전문성은 형지가 추진하는 AI 기반의 웨어러블 로봇과 신기술 및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특히 형지엘리트의 신사업 확대에 강력한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