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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됐거나 수입을 통해 국내에 공급한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 금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내수시장의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재화별로 보면 소비재가 0.2% 감소했지만, 자본재가 8.2% 늘어나 최종재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소비재는 지난해 2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재는 국산의 경우 △RV승용차 △FPDTV △휴대용전화기 등에서 감소해 3.4% 줄었고, 수입산은 △하이브리드승용차 △휴대용전화기 △전기청소기 등이 늘어 7.9% 증가했다. 자본재는 국산(7.6%), 수입(9.4%)이 모두 늘어 증가세를 보였다. 중간재는 수입(1.3%)은 늘었지만, △자동차신생부품 △시스템반도체국산(-4.3%)이 모두 줄어 2.8% 감소했다.
3분기 국내에 공급된 전체 제조업 제품 중 수입이 차지하는 수입점유비는 29.1%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최종재(1.7%포인트)와 중간재(2.1%포인트)의 수입점유비가 모두 상승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전자·통신의 수입점유비가 54.5%로 4.2%포인트 상승했고, 전기장비도 31.2%로 2.0%포인트 올랐다. 1차금속(3.2%포인트), 기계장비(1.7%포인트) 등도 각각 수입점유비가 1년 전보다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