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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뉴욕증권거래소는 1792년 설립된 세계 1위 거래소로, 시가총액 30조 달러 규모를 자랑한다”며 “대통령께서는 NYSE의 혁신 노력을 평가하고 한국 자본시장 발전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이 NYSE를 방문해 연설과 타종행사에 참석한 적은 있었지만, 현장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투자설명회(IR)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투자 서밋에는 국내 주요 금융 수장과 대기업 대표, 글로벌 투자은행·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등 약 4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박일영 한국투자공사 사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이 자리한다. 신한·하나금융, 한국산업은행, 삼성카드, 한화생명, 현대캐피탈 등 금융사 대표가 참석했다.
월가에서는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메리 에르도스 JP모건 자산운용 CEO, 마크 나흐만 골드만삭스 사장, 엠마누엘 로만 핌코 CEO, 제니퍼 존슨프랭클린 템플턴 CEO,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마크 로완 아폴로 CEO,조셉 배 KKR 공동CEO, 헨리 페르난데스 MSCI 회장 등 글로벌 금융계를 대표하는 인사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실장은 “이번 행사는 한미 금융인들이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이자, 세계적인 투자자들에게 한국 경제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라며 “대통령께서 해외 투자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체적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투자 서밋에서 자본시장 혁신과 금융 규제 합리화, 불공정 거래 근절, 공시 확대, 운용시스템 개선 등 새 정부가 추진 중인 자본시장 개혁 과제를 강조했다.
김 실장은 “해외 투자자들이 제기해온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다양한 정책 제안도 경청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미 대체거래소 신설 등 경쟁 촉진 조치를 시행 중이며, 향후 투자자 편익 강화를 위해 금융 인프라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 대통령이 뉴욕에서 대규모 투자 설명회를 연 것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 과거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도 뉴욕에서 투자자 간담회를 연 바 있지만, 이번처럼 NYSE 현장에서 글로벌 금융인을 대상으로 한 공식 IR은 처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세계 자본시장의 상징인 NYSE에서 한국 대통령이 투자 서밋을 여는 것은 한국경제의 신뢰를 높이고 글로벌 자본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