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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초음파' 내놓은 에이피알…앳홈, 20대 잡고 대표주자 유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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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26.04.30 11:01:13

에이피알, 5월1일 부스터 글로우 올리브영 선출시…6월 순차출시
물방울 초음파, 초음파 교차 출력으로 피부 수분 및 탄력 등 개선
앳홈 톰 더 글로우, 물방울 초음파 대표격…최근 20대 공략 나서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K뷰티 대장주 에이피알(278470)이 물방울 초음파 기술 기반의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미용기기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프리미엄 에스테틱 전문 장비에 적용되는 물방울 초음파 기술은 그동안 앳홈이 에스테틱 브랜드 톰(THOME)의 ‘더 글로우’ 기기가 대표 제품으로 손꼽혀온 만큼 에이피알이 해당 분야에서도 선두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글로우.(사진=에이피알)
30일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지알 신제품 ‘부스터 글로우’를 오는 5월1일 올리브영에서 선출시한다고 밝혔다. 이후 6월부터 메디큐브 온라인 공식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스터 글로우에 적용된 물방울 초음파 기술은 서로 다른 주파수의 초음파를 교차로 출력해 피부 내 히알루론산과 엘라스틴, 콜라겐 활성화를 유도하며 이를 통해 피부 수분과 탄력, 진정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고주파(RF)나 일렉트로퍼레이션(EP) 대비 자극 부담은 낮추면서도 진피층까지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부스터 글로우는 1·3·10메가헤르츠(MHz)의 3중 주파수를 적용해 피부 조직에 균일한 자극과 마사지 효과를 제공한다. 각 주파수는 피부 깊이에 따라 다른 작용을 하는데 예를 들어 10MHz는 1초당 1000만회 진동을 통해 피부 표면 각질층에, 3MHz는 1초당 300만회 진동으로 피부 중간층을 중심으로, 1MHz는 1초당 100만회 진동으로 더 깊은 층에 작용한다.

에이피알은 물방울 형태의 헤드를 채택해 콧볼과 턱, 미간 등 굴곡진 부위까지 밀착 관리가 가능하며 하루 약 12분 사용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부스트 모드와 포커스 모드, 글로우 모드, 카밍 모드, 마스터 모드 등 총 5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에이피알의 이번 도전은 앞서 물방울 초음파 기술을 적용한 미용기기 확산에 주력해 온 앳홈 톰의 더 글로우와 본격적인 경쟁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앳홈 톰 투앤티업.(사진=앳홈)
가장 먼저 두 제품의 비교 기준은 ‘가격’이 될 전망이다. 앳홈 더 글로우의 경우 처음 출시 당시 정가 137만4000원으로 에이피알이나 달바 등 타 뷰티업체들이 내놓은 미용기기 가격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물방울 초음파 기기 특성상 가격을 쉽게 낮출 수 없었다는 게 앳홈의 설명이다. 이후 앳홈은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 글로우를 100만원대 ‘프로’와 필수 기능만 탑재한 50만원대 ‘시그니처’로 구분해 내놨다. 더 글로우 시그니처는 할인 프로모션을 받을 경우 3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앳홈은 최근 20대 소비자를 겨냥해 슬림한 디자인의 미용기기 ‘투앤티업’도 선보였다. 앳홈은 20대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투앤티업 모델로 르세라핌의 카즈하를 발탁하기도 했다. 정가는 29만900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에이피알 부스터 글로우는 5월1일 출시와 함께 가격을 공개할 계획이지만 더 글로우 시그니처 가격 안팎 수준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능면에서는 부스터 글로우가 앞서 출시된 더 글로우보다 1MHz의 주파수를 하나 더 추가했으며, 디자인은 에이피알 특유의 물방울 형태 헤드와 베이지·핑크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사용법은 자사 브랜드의 크림 등 화장품과 함께 사용했을 경우 시너지를 내는 방식으로 두 기업이 동일하다.

에이피알은 부스터 글로우와 관련해 메디큐브 에이지알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개발하게 된 미용기기라고 설명하는 한편 업계 선두 유지를 자신하고 있다. 앳홈은 29일 투앤티업 캠페인 영상을 공식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공개하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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