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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이달 초 서울 사무소에 사건이 접수된 후 최근 세종 본부로 이관해 조사를 진행해왔다.
GOS는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게임 등을 실행할 경우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을 조절해 화면 해상도를 낮추는 등 성능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등 스마트폰의 과열을 막는 역할을 한다. 2016년 갤럭시S7 출시 때 처음 적용했으며 종전까지는 사용자가 우회적인 방법으로 GOS를 비활성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출시한 갤럭시 S22부터는 GOS를 우회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를 ‘최고 성능’이라고 홍보하면서 GOS 우회 금지 등 광범위한 성능 제한을 걸어 소비자를 상대로 허위·과장 광고(표시광고법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한편 삼성전자는 논란이 커지자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GOS 기능을 끌 수 있도록 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전날 열린 주주총회에서도 “주주와 고객 여러분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