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기침은 성대에 반복적인 자극을 주어 일시적으로 목소리가 쉬거나 갈라지는 등 음성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정수연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교수는 “감기나 잦은 기침으로 인한 목소리 변화는 성대가 일시적으로 붓거나 염증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충분한 음성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회복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쉰 목소리가 지속되면 잘 나오지 않는 목소리를 보상하기 위해 목 주변 근육에 과도하게 힘을 주면서 근긴장성 음성장애가 생기거나, 반복적인 성대 자극으로 초기 성대결절과 같은 병변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정 교수는 “특히 2~3주 이상 목소리가 계속 쉬거나 갈라지면 단순히 감기 후 증상이나 목소리를 많이 사용해서 생긴 일시적인 변화라고 생각해 방치하지 말고 후두내시경 등을 통해 성대의 상태와 움직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목소리가 일시적으로 변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큰 소리로 말하거나 장시간 이야기하는 것을 가급적 삼가고 성대에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이 좋다. 목이 불편하다고 반복적으로 헛기침을 하는 습관은 오히려 성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성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정 교수는 “목소리는 의사소통 등 일상을 유지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환절기에 감기나 기침으로 인해 목소리가 변했다면 증상의 지속 여부와 변화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며 “회복이 더디거나 반복될 경우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정기선號 HD현대 승부수…내주 첫 휴머노이드 공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1301259t.jpg)



![인천 구월동 흉기난동 용의자, 지난달엔 이랬다 [영상]](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1301189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