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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진행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열고 1900번째 회원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스타트업 기업 뷰티패스의 김민준(19) 대표로 기업인으로는 아너 소사이어티 최연소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는 지난해 미국 포브스(Forbes)가 뽑은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인물 30인(30세 미만)’에 역대 최연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처음 스타트업을 설립할 때 훌륭한 스승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은혜를 잊지 않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종석 사랑의 열매 회장은 “젊은 청년 사업가가 나눔을 실천하고자 사랑의 열매를 찾아 주셔서 뜻깊다”며 “김 대표의 나눔이 많은 이에게 모범이 되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2015년 주식회사 바오바브코리아를 중국 징웨이약국에 매각한 수익금 일부로 UN NGO ‘준브레일’을 설립해 사회적 공헌 활동을 해왔다. 준브레일은 3D 프린팅 기술을 통한 점자책 기술 개발 및 특허 출원을 했으며 시각 장애인에게 점자 책을 무상 기부하는 활동을 해왔다. 준브레일은 정부로부터 비영리단체 허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UN으로부터 공식 NGO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사랑의 열매는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의 나눔참여와 고액기부 문화 창출을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를 결성했다. 아너 소사이어틴는 출범 8년 만인 2015년 12월 1000호 회원 가입에 이어 이날 1900호 회원을 달성하며 누적 기부액 약 21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