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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오 시장과 불교계 인사들이 백제 미륵사지석탑을 형상화한 봉축점등탑에 불을 밝힌 후 사홍서원으로 마무리됐다.
오세훈 시장은 “정치·사회적 혼란이 심화하는 가운데 자비무적(慈悲無敵)과 같이 남을 사랑하고 가엾이 여기고 자비심을 채우면 평안이 온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면서 서로 조금 더 용납하게 되는 세상이 오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면서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