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공개한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지난 7월에 전년대비 874.7% 늘어난 2846대를 판매하며 전체 일본 브랜드(2825대)를 21대 차이로 앞섰다.
이 기간 렉서스가 7.7% 늘어난 1474대를, 토요타도 72.0% 늘어난 1340대를 판매하며 선전했다. 전체 일본차 판매량 역시 전년대비 23.3% 증가했다. 그러나 연말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철수 예정인 혼다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92.3% 줄어든 11대에 그친 데다 BYD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일본차가 또다시 BYD에 밀리게 됐다.
BYD는 혼다코리아가 승용차 시장 철수를 발표한 올 4월 처음으로 일본차 전체 판매량을 앞선 데 이어, 이번에 6~7월 2개월 연속으로 일본차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게 됐다. 국내 승용차 시장, 특히 수입차 시장이 전기차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전기차 회사인 BYD가 하이브리드차가 주력인 일본차 대비 경쟁력이 커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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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전체 수입차 등록대수도 3만 976대로 전년대비 14.3% 증가했다. 테슬라가 전년대비 39.1% 늘어난 1만 237대를 판매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고 BMW(6533대)와 메르세데스-벤츠(3959대)가 그 뒤를 이었다.
그 중에서도 전기차 중심 브랜드인 테슬라·BYD가 전체 수입차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7월 전체 수입차 등록대수는 늘었으나 두 브랜드를 뺀 전체 수입차 등록대수(1만 7893대)는 오히려 전년대비 8.0% 감소했다. 연료별로 봤을 때도 7월 등록된 수입차 중 전기차가 1만 5428대로 전체의 49.8%에 이르렀다. 하이브리드차(1만 2840대) 판매 비중이 41.5%로 뒤를 이었고 가솔린차(2514대)와 디젤차(194대) 판매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7월 국내 완성차 5사 판매량이 10만 7797대로 전년대비 2.8% 감소했고 이중 약 9600대가 트럭·버스라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의 수입차 점유율은 약 24%까지 올랐을 것으로 추산된다.
7월 수입 승용차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트림은 테슬라의 ‘모델 Y 프리미엄’으로 총 6612대가 등록됐다. 또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 롱 레인지’(2092대)와 테슬라 ‘모델 3 프리미엄 롱 레인지’(1239대), BMW ‘520’(1212대), BYD ‘돌핀’(1125대), BYD ‘씨라이언 7’(1060대)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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