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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시사 발언에 대응해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렸다. 이에 중국 항공사들은 일본행 항공편에 대해 무료 취소·변경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여파로 지난해 12월 일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일 갈등이 지속되면서 중국 최대 휴일인 춘제(중국 설)을 앞두고 중국의 해외 여행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해외여행 주요 선호지에서 제외되고 있다.
이날 중국 온라인 여행사 취날에 따르면 1월 중순부터 춘제 연휴 기간(2월 15∼23일)까지 해외 호텔 예약 상위 10개 목적지는 태국, 한국,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러시아, 베트남, 마카오, 호주, 인도네시아 순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순위에 오르지 않았다.
온라인 여행사 퉁청 여행 또한 춘제 기간 일본행 항공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호찌민, 발리 등 동남아 노선이 인기라고 분석했다.
중일 관계 격화로 일본에 두 마리만 남은 판다도 다음날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일본은 1972년 중국과 국교를 정상화한 이후 판다를 들여와 사육했으나 중국과 관계 악화로 54년 만에 ‘제로 판다’ 국가가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