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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국내에서 판매된 코코지 디바이스 10만2190대에서 수집된 데이터로,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높은 집중도와 지속적인 이용 행태가 데이터로 입증된 것이라고 코코지는 설명했다. 코코지가 지난해 6월 진출한 대만에서도 사용자들의 하루 평균 청취 시간은 91분, 일 평균 청취 콘텐츠 수는 21편으로 집계됐다.
코코지는 이번 데이터와 관련해 한국과 대만 어린이들의 오디오 콘텐츠 청취가 습관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글로벌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과도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오디오 콘텐츠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사실은 코코지의 주 사용자층인 어린이의 생활 리듬과 정확히 맞물린 하루 소비 패턴을 통해 더욱 분명하게 나타났다. 콘텐츠 재생은 어린이들의 기상 시간과 함께 급증해 오전 8시에 첫 번째 고점을 형성하고, 등원 시간 동안 감소했다가 하원과 함께 다시 증가해 저녁 시간까지 유지됐다. 이후 취침 시간대인 밤 8시 무렵 두 번째 고점이 나타난 뒤 하루가 마무리되는 흐름을 보였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가 2025년 2월 발표한 ‘전세계 오디오 스트리밍 마켓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오디오 스트리밍 시장은 2024년 약 437억 달러(한화 약 60조원) 규모에서 2030년까지 1153억달러(약 158조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17.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연평균 19.2%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돼, 전 세계 오디오 스트리밍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 축으로 제시되고 있다.
박지희 코코지 대표는 “코코지가 등장하기 전까지 어린이의 ‘듣기’는 스스로 하는 주도적인 활동이 아니라 부모가 무언가를 틀어줘야 가능한 일이었다”라며 “우리는 단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일상 속에 오디오가 스며들도록 전용 디바이스와 모바일 앱을 함께 개발해 ‘듣는 경험’ 자체를 처음부터 종합적으로 다시 설계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더핑크퐁컴퍼니와 아이코닉스, IPX(구 라인프렌즈), 산리오코리아 등 국내외 대표 캐릭터 IP 기업들과 아람북스, 애플비북스 등 아동 전문 출판사, 유아교육 전문기업 키즈엠, 그리고 다양한 창작자들이 코코지를 통해 기존 텍스트 콘텐츠를 오디오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며 새로운 수익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