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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 조달 증세로 공방…이재명 "증세 없다"vs 심상정 "퍼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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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 기자I 2022.03.02 21:09:40

선관위 주관 제20대 대선 후보자 TV토론회
이재명 "경제 커지면 세수 늘어"
심상정 "증세하고 부족할 때 국가채무 얹어야"

[이데일리 배진솔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재원 조달을 위한 증세 필요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 후보는 “저희는(민주당은) 증세 자체를 할 계획이 없다”고 말하고, 심 후보는 “증세 계획이 없다면 100% 국가 채무로 하겠다는 것 아니냐. 그러니까 퍼주기 비판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2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3차) 에서 “경제 규모가 커지면 자연스럽게 세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자 심 후보는 “여유 있는 분들, 코로나때도 돈 버는 분들에게 공통 부담해야 한다. 복지증세가 필요하다. 증세하고 부족할 때 국가채무 얹어서 확장재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증세 이야기하는 저더러 `좌파적 관념`이라고 얘기하고 `증세가 자폭`이라고 얘기라고 말할 때 놀랐다”며 “(보수 정당 후보인) 윤석열 후보한테나 들을 말을 들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겁하고 무책임하다. 어려운 시기에 국가 채무로만 하겠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지지받을 수 없다”며 “증세계획을 진솔하게 국민들에게 호소드리고 복지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그런 얘기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정의당 선대위는 이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후보는 지난해 12월 25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증세는 정권을 위한 입장에서 자폭행위라는 걸 모르는 바 아니`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서 지난 22일 KBS 라디오(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하여 `심 후보는 증세가 정의라는 좌파적 관념을 많이 가져서 그렇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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