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인천광역시장 후보로 박남춘 의원, 대전광역시장 후보로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박 의원이 57.26%를 받아 26.31%를 받은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과 16.43%를 받은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을 누르고 인천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3인 선거구로 치러진 민주당 인천시장 경선은 1위 후보 득표율이 과반(50%)을 넘기지 못했을 경우 오는 20일과 21일에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진행하려했다. 그러나 박 의원이 현역의원 10% 감산에도 6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결선투표 없이 후보를 확정지었다.
| 허태정 대전시 유성구청장이 29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에서 대전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
결선이 진행된 대전광역시장 경선에서는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이 53.96%를 받아 46.04%를 얻은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을 누르고 민주당 후보가 됐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1차경선에서 허 전 구청장은 42.5%로 1위를, 박 전 행정관이 30.6%로 2위를 차지해 결선투표가 진행됐다.박 전 행정관은 분전했지만 판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3인 경선으로 진행된 대구광역시장 경선에서는 임대윤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으로 후보가 압축됐다.
1차 투표에서 임 전 최고위원은 49.13%, 이 전 민정실장은 31.63%를 얻어 1, 2위를 차지했다. 이승천 전 국회 정무수석은 19.25%를 득표해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 임대윤·이상식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사진=연합뉴스, 뉴시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