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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은 앞서 지난 7월 광주은행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올해 말까지 6개월간 통합특별시 제1금고를 맡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내년부터 4년간 제1금고 운영을 이어가게 됐다. 농협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광주본부와 전남본부를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반면 광주은행은 기존 광주시 제1금고 운영권을 잃게 됐다. 광주은행은 당초 2025년부터 2028년 말까지 4년간 옛 광주시 제1금고를 운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정통합으로 기존 운영 기간이 2년 6개월 단축됐고 이번 경쟁에서도 농협은행에 밀렸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대출·예금 금리, 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도와 협력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광주시 예산은 8조 1000억원, 전남도 예산은 12조 7000억원으로 합산 20조 8000억원이다. 내년 통합특별시 예산은 정부의 연간 5조원 추가 재정지원 계획에 따라 약 2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옛 전남·광주지역에서 꾸준히 (제1금고를 맡으며) 해왔던 역할을 인정받아 이번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초대 금고은행으로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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