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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사업에서 정부는 육지 500메가와트(MW)와 제주도 40MW 등 총 540MW 규모의 ESS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도 1조원에 달하는 만큼, 지난해 진행된 1차 사업에 이어 배터리3사가 모두 물량을 따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40개에 육박하는 컨소시엄이 배터리 업체와 손잡고 이번 입찰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채택한 컨소시엄이 각각 4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SK온의 점유율은 15%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와 비교해 2차 입찰에서는 가격 평가 비중이 기존 60%에서 50%로 줄고, 비가격 평가 비중이 40%에서 50%로 높아졌다. 가격보다는 국내 생산체계 구축 등을 통한 국내 산업 기여도와 화재 안전성 등 정성적인 부분에 대한 배점이 더 높아진 것이다.
이에 배터리 업계는 국내 거점에서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삼성SDI는 울산 공장에서 연간 15기가와트시(GWh)의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NCA 배터리 특성상 리튬인산철(LFP)보다 가격 경쟁력에서는 밀릴 수 있지만, 국내 산업 기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국내에서 LFP 배터리 생산체계를 구축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SK온은 충남 서산공장 라인 전환을 통해 연간 3GWh 수준의 ESS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초 2027년을 목표로 오창에서 1GWh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계획을 발표했는데, 최근 5GWh 이상을 ESS용 배터리 생산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기존보다 생산능력을 5배가량 늘리겠다는 것이다.
소재·부품 등의 국산화 여부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삼성SDI는 울산 공장에서 국내 소재 기업과 협업해 공급망 전반을 국산화했다. 통상 핵심 소재의 중국 의존도가 큰 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도 중국산 소재 사용을 줄이고 공급망 국산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서는 국내 생산 능력과 소재 국산화가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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