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3전 2선승제) 2차전에서 보스턴을 9-2로 꺾었다. 1·2차전을 모두 잡은 양키스는 와일드카드시리즈를 손쉽게 통과하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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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포문을 연 선수는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였다. 4회말 보스턴 선발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저지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 8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영입한 가르시아는 정규시즌 30홈런 가운데 7개를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쳤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선발 출전에서도 장타력을 뽐냈다.
뉴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양키스를 응원했다는 가르시아는 “관중과 팬들의 열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믿기 어려운 경험”이라고 했다.
5회말 벨린저의 적시타로 점수를 보탠 양키스는 6회말에만 6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갈랐다. 타자 10명이 타석에 들어섰다. 신인 유격수 조지 롬바드 주니어가 포스트시즌 첫 타점을 올렸고, 오스틴 웰스와 라이언 맥마흔도 타점을 보탰다.
마지막 일격은 벨린저의 몫이었다. 보스턴은 벤 라이스를 고의사구로 내보내고 벨린저와 승부하는 쪽을 택했다. 벨린저는 개럿 휘틀록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관중석으로 보냈다. 보스턴의 선택을 무색하게 만든 스리런 홈런이었다.
라이스는 “평생 득점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벨린저와 승부하려 한다는 게 놀라웠다”고 했다. 벨린저는 “양키스타디움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며 “이번 달 이런 순간이 더 많이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운드에서는 좌완 맥스 프리드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보스턴은 윌슨 콘트레라스와 닉 소가드의 홈런으로 2점을 뽑는 데 그쳤다. 콘트레라스가 6회 솔로 홈런을 칠 때까지 지난해 와일드카드시리즈 2차전부터 이어진 포스트시즌 26이닝 연속 무득점에 시달렸다.
양키스의 다음 상대는 정규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탬파베이다. 양키스는 탬파베이에 4.5경기 뒤졌고, 상대 전적에서도 6승 7패로 밀렸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은 4일 오전 7시 30분 탬파베이의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다. 양키스는 게릿 콜이나 카를로스 로돈을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다.
디비전시리즈 복귀를 희망하는 저지는 “우리는 지구 우승도, 1번 시드도 얻지 못했다”며 “우리 경기를 하면서 해야 할 일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