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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삼전닉스 7%대↑…코스피 4%대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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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6.08.12 11: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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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7.72%·SK하닉 7.86% 상승…외인·기관 순매수
코스피200 선물 5% 이상 상승에 매수 사이드카
대형주 4.88% 상승…중소형주와 격차 확대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4%대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지수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분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미니 코스피200 선물이 기준가격 987.08포인트에서 1037.76포인트로 오르며 5.13%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돼서다. 발동 당시 프로그램매매 거래 규모는 순매수 5902억원이었다.

이번 사이드카는 올해 들어 47번째로, 매도 사이드카는 24회, 매수 사이드카는 23회 발동됐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가운데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최근월물의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부터 상승폭을 키웠다. 전일 대비 92.97포인트(1.47%) 상승한 6438.50으로 장을 시장했지만, 오후 12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9.57포인트(4.72%) 오른 6645.10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 종목은 383개, 보합 39개, 하락 488개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두드러진다. 외국인은 1조 4010억원, 기관은 74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조 970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규모를 합치면 2조 1429억원에 달한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72% 오른 25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7.86% 상승한 153만 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스퀘어(402340)는 9.74%, 삼성전기(009150)는 6.42%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 대형주가 강세다. 삼성생명(032830)도 5.35%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42%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6.94% 올라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은 5.34%, 보험은 2.83%, 금융은 2.37% 상승하고 있다. 비금속광물도 6.1% 오르고 있으며 유통(3.28%), 기계·장비(2.40%), 화학(1.61%) 등도 상승세다.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도 뚜렷하다. 코스피 대형주는 4.88% 상승했지만 중형주는 0.30%, 소형주는 0.02% 상승에 그쳤다. 코스피 지수가 4%대 급등하는 가운데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반면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1.01포인트(0.12%) 오른 858.85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 종목은 823개, 보합 73개, 하락 825개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0.71%, 원익IPS(240810)는 8.79%, 이오테크닉스(039030)는 4.07% 상승하는 등 반도체 장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3.21%,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2.58% 하락하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시장에 대해 “외국인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형주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로가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였다”며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에 대한 기대가 반도체 등 국내 관련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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