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가 출범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신청자 1만명을 돌파하며 청년 창업 수요를 빠르게 끌어모으고 있다. 캠퍼스를 중심으로 잠재돼 있던 창업 의지가 본격적으로 분출되는 양상이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는 장관은 22일 충남 아산 호서대학교를 찾아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창업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충남대, 경상국립대에 이은 세 번째 대학 현장 행보다.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체감하는 현실적 애로를 점검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간담회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가 개시 25일 만인 지난 19일 누적 신청자 1만명을 넘어선 직후 이뤄졌다. 단기간에 참여자가 몰린 것은 대학 창업동아리 등을 중심으로 형성된 잠재 수요가 정책과 맞물리며 표면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1만 번째 신청자가 대학 시절 창업동아리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재도전에 나선 사례로 전해지면서 캠퍼스 기반 창업 생태계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패널로 참여해 창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했다. 초기 자금 확보 부담과 실패에 대한 리스크, 정보 접근성 문제 등이 주요 애로로 제기됐다. 정부는 이 같은 현장 의견을 토대로 제도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한 장관은 “대학은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탄생하고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공간”이라며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눈부신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전용 플랫폼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5월15일 오후 4시까지 받는다. 중기부는 향후 대학 현장 방문을 이어가며 청년층 참여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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