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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갖고 이데일리 등 총 41명(6개 단체 포함)에게 훈장과 표창장을 전달했다.
정부는 매년 5월 가족관계 증진 및 가족친화문화 조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가정의 달 기념 표창을,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과 단체에 청소년의 달 기념 표창을 수여해왔다. 올해는 5월 9일에 대통령선거를 진행하며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등의 시상식이 2개월여 미뤄졌다.
가정의 달 기념 유공자는 총 13명(3개 단체 포함)이다. 이데일리는 ‘작은육아’ 관련 기획 시리즈 등을 통해 육아문화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해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육아 부담을 줄이고 육아를 행복한 일로 만드는 방법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 기획은 지난해 8월 12일 첫 기사를 시작으로 6월12일까지 총 42편에 이른다. 아이의 연령별로 심도 있는 육아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의 달 기념 유공자는 총 28명(3개 단체포함)이다. 홍명보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48)은 2003년부터 자선 축구대회 수익금으로 소외청소년을 지원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청소년의 달 유공자로 선정돼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 외에도 홍 이사장은 1997년부터 청소년 축구 장학생을 선발·후원해 지소연(첼시FC 레이디스)씨 등 프로 선수 34명을 양성하는 등 청소년 역량개발에 기여해왔다.
신한은행은 1989년 도서벽지 어린이 서울초청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청소년 사회공헌사업 및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청소년의 달 기념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포상이 각계각층에서 청소년과 가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온 분들의 노고에 우리 사회가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세심한 청소년·가족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