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홀에서 청년·중장년 창업가와 지역 단체장이 참여하는 ‘넥스트로컬 지역상생×세대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
지난 8년간 서울 창업가 1252명이 전국 52개 지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했다. 이들이 올린 매출은 총 441억원, 투자유치액은 118억원에 달한다. 사업 분야도 지역 농산물과 식품 중심에서 관광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워케이션 등으로 다양해졌다.
서울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 중심이던 넥스트로컬의 참여 대상을 중장년으로 넓히고 있다. 지난해 6개 지역에서 21개 중장년 창업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6개 지역, 50개 팀 규모로 확대했다.
퇴직이나 이직 이후 새로운 기회를 찾는 중장년이 오랜 기간 축적한 경력과 전문성을 지역에서 활용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청년의 아이디어와 중장년의 경험을 결합해 세대와 지역을 함께 잇는 창업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넥스트로컬 청년·중장년 창업가 150여명, 박정주 홍성군수, 김장호 구미시장, 김재욱 칠곡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창업가와 지역 단체장이 현장 경험과 지원 방안을 직접 논의하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업가들은 지역에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한 과정과 창업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 지역 정착과 사업 확장 가능성 등을 공유했다. 5개 지방정부는 사업장 이전과 농산물 가공·유통, 산림·관광자원과 기술창업 연계, 지역 네트워크 구축, 추가 사업비 지원 등을 통해 창업팀의 정착을 돕기로 했다.
지역자원과 서울 창업가의 전문성을 결합한 사업 사례도 소개됐다. 구미의 ‘데일리포션’은 AI 기반 개인 맞춤형 과채주스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장을 구미로 이전했다. 칠곡의 ‘코라비’는 참외와 딸기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함양의 ‘페르너스’는 AI·IoT 기술을 산림자원에 접목해 산불 감지와 관광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영월의 ‘울퉁불퉁컴퍼니’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개발에서 출발해 지역 청년과 함께하는 로컬마켓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중장년 창업팀 ‘플라잉하우스’는 홍보·IT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활용해 지역의 빈집과 숙박시설을 워케이션 공간으로 조성했다. 개인의 전문성과 지역 유휴자원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으로 발전시킨 사례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일자리와 평생교육 등 중장년 지원을 강화하고, 넥스트로컬을 중장년의 전문성을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로 연결하는 정책 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넥스트로컬은 서울의 인재와 아이디어가 지역의 자원·가능성과 만나 서로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상생모델”이라며 “청년은 물론 경험과 역량을 갖춘 중장년까지 지역에서 새로운 일을 찾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속보]최태원, '노소영 9440억원 지급' 재상고…대법 판단 받는다](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8/PS26081500022t.jpg)

![몰라보게 빠졌다…황재균도 푹 빠진 '이 운동'[건강한줄]](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8/PS26081500007t.jpg)
![사이드미러 있던 자리에 이상한 돌기가 생겼어요 [아車차]](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8/PS26081500018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