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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분기 순익 1조6226억…증권 중심 비이자이익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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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6.04.23 14:04:50

비이자이익 26.5% 확대…유가증권 등 고른 성장
자산 성장·ALM 효과로 이자이익 5.9% 증가
대손비용률 0.46%·CET1 13.19%로 안정성 유지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조 6000억원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증권을 중심으로 비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서울 세종대로 소재 신한금융그룹 본사.(사진=신한금융그룹)


23일 신한금융은 2026년 1분기 경영실적발표를 통해 올 1분기 순이익은 1조 6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동기간 비이자이익이 1조 188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1조1882억원으로 26.5% 늘었다. 증권수탁수수료 등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보험이익이 고르게 확대된 영향이다.

또 이자이익은 3조 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대출이자와 예금이자의 차이를 보여주는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된 영향이다. 신한금융의 NIM은 1.93%,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NIM은 1.60%로 각각 0.03%포인트, 0.05%포인트 상승했다. 신한금융은 자산 성장과 효율적인 자산부채종합관리(ALM)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비용과 건전성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신한금융의 판매관리비는 1조 5454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으며, 희망퇴직 비용(284억원)과 교육세 인상 등이 반영됐다.

신한금융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5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상각·매각 규모 확대에 따라 대손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대손비용률은 0.46%로 연초 계획 범위 내에서 관리됐다.

아울러 영업외이익은 669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전분기 발생했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주가연계신탁(ELT) 관련 과징금과 새도약기금 출연 등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의 해외부문 이익은 2219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일본(423억원)과 베트남(581억원)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으며, 이에 따라 신한금융 내 해외부문 이익 비중은 13.7%를 기록했다.

자본 적정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72%,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19%다.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1분기 주당 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의했으며, 오는 7월까지 예정된 총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도 진행 중이다. 신한금융은 안정적인 자본 비율과 견조한 재무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예측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자본 정책을 일관되게 펼쳐 나갈 방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견조한 재무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생산적 분야에 대한 자금 공급을 지속 확대해 실물경제 지원과 사회·그룹의 동반 성장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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