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고양콘은 2024년부터 현재까지 총 26회의 공연을 개최해 85만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공연수익만 12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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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고양콘이 가진 이런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초대형 공연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오는 내달 9·11·12일에는 BTS 월드투어가 고양콘에서 펼쳐진다. 특히 BTS 컴백 이후 진행하는 월드투어 일정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인 만큼 전 세계 팬들과 해외 언론의 관심 역시 고양시로 집중되고 있다. BTS는 지난해 멤버 제이홉의 앙코르 콘서트와 진의 전역 이후 첫 팬 콘서트, 오프라인 행사 ‘BTS Festa’를 고양콘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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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9월에는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가 고양콘에서 펼쳐진다. 글로벌 팬덤 중심의 대형 공연에 이어 가족 단위 관람객과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지면서 고양콘은 보다 폭 넓은 관객층을 아우르는 공연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고양콘의 이런 성공은 저절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과거 고양종합운동장은 적자로 운영되던 공간이었다. 한때 전국체전과 인천아시안게임 등 주요 스포츠 행사가 치러지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비어 있었다.
이 공간이 공연 무대로 활용되기 시작한 것은 대형 공연장이 부족해진 환경 변화와 고양시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맞물린 결과다. 고양시는 잠실종합운동장 리모델링과 상암경기장 공연 대관 제한 등으로 수도권에 대형 공연장이 부족해 진 상황을 간파하고 고양종합운동장을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세웠다.
2023년부터 ‘공연 거점도시’를 목표로 ‘공연 인프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대관 제도 개선과 공연 기획사와 협력 확대 등을 통해 대형 공연 유치를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인접한 고양시의 입지적 장점과 지하철3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교차하는 교통 여건 역시 고양콘의 성공을 거들었다.
이런 조건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면서 양종합운동장은 국내·외 공연 기획사들이 주목하는 공연 무대로 자리 잡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 BTS의 공연을 시작으로 여러 대형 공연이 예정된 만큼 안정적인 운영과 행정 지원을 통해 고양콘의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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