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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與, '혁신당과 합당' 소환…국면 전환 소재 되는 것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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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10.30 14: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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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30일 페이스북 통해
李대통령-與중진 만찬 '합당 거론' 입장 표명
"김민석 체제, DJ·盧·文 시절과 같은 정당 맞냐"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더불어민주당 5선 이상 중진 의원과 이재명 대통령의 만찬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관한 얘기가 오간 것에 대해 신장식 혁신당 대표는 30일 “김민석 민주당 대표 체제 국면 전환을 위한 소재가 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5선 이상 중진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5선 이상 중진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신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통령과 민주당 다선 의원 회동에서 혁신당과의 합당 문제가 당내 통합 논의 끝에 국면 전환 차원에서 소환됐다고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8일 6선인 송영길 민주당 의원과 5선인 박지원·정동영·우원식·안규백·정성호·윤호중·이인영·김태년 의원 등과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 참석자에 따르면 중진 의원들 사이 민주당과 혁신당이 앞으로 합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이 대통령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 대표는 “혁신당은 민주·진보 진영 전체의 힘을 모아내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고 구명정, 구명함이 될 충분한 용의가 있다”면서도 “혁신당은 독자적인 강령과 노선, 조직을 갖춘 대한민국의 제3당”이라며 김민석 대표 체제 국면 전환 소재가 되는 것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지금 김민석 대표 체제의 민주당이 의원님들이 정치를 처음 시작하던 김대중 대표 시절의 민주당, 노무현·문재인 시절의 민주당과 같은 정당이 맞냐”며 “김민석 대표 체제의 민주당이 국민들이 바라는 개혁의 기준선 위에 있다고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신 대표는 이어 “이 질문에 먼저 답해야 진지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며 “지난 시간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혁신당과 민주·진보 진영 전체에 그어놓은 깊은 칼자국과 상처에 대해 사과하고 치유하는 일을 먼저 하라”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혁신당은 민주·진보 진영의 구명정을 넘어서서 더 많은 분들을 태울 수 있는 구명선이 되는 일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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