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반대 전지영씨 28일만에 단식 중단
이날 윤 대통령과 직접 통화
尹 "자유·인권·법치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각하를 주장하며 단식 투쟁을 벌여온 지지자가 대통령의 단식 중단 권유로 28일만에 단식 투쟁을 종료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법치를 세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각하 단식투쟁 중 응급실로 실려간 전지영씨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으로 복귀하고 있다. (사진=윤석열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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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단식투쟁 중인 전지영 씨와 직접 통화해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이날 전화는 석동현 변호사가 두 사람을 연결하면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전씨에게 “오랫동안 단식을 해오신 숭고한 뜻에 감사하다”면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고 건강하셔야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 함께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건강을 먼저 회복하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자유, 인권, 법치를 세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씨는 단식 중단 의사를 밝히며 “비록 단식은 중단하지만 선고 때까지 헌재 앞을 철야로 지키면서 탄핵 각하와 대통령님의 복귀를 외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각하 또는 기각을 외치는 대통령 지지자들이 단식투쟁·철야 형태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