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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1인 가구는 일을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존재감 확인’을 꼽았다. 응답자의 40.3%가 이를 선택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다인 가구는 ‘가족에게 도움이 됨’이 48.6%로 가장 많았다. 능력 활용과 성취감을 선택한 비율도 1인 가구가 30.6%로 다인 가구의 22.3%보다 높았다.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도 일을 통해 존재감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사회적 고립 고위험군은 ‘존재감 확인’을 선택한 비율이 35.9%로 비고위험군의 27.7%보다 8.2%포인트 높았다. 우울 집단 역시 존재감 확인이 33.7%로 비우울 집단의 28.3%보다 높게 나타났다.
생활환경에 따라서도 일의 의미는 달랐다. 농어촌 거주자는 일을 통해 가족에게 도움이 된다고 답한 비율이 44.9%로 도시 거주자 38.7%보다 높았다. 반면 존재감 확인은 도시 거주자가 30.6%로 농어촌의 23.7%보다 6.9%포인트 높았다.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일을 통해 가족에게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44.1%에서 17.7%로 낮아졌다. 대신 능력 활용과 성취감은 23.5%에서 33.5%로 높아졌고 타인과 사회에 기여한다는 응답도 3.2%에서 22.6%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자립생활이 가능한 집단은 가족에게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57.8%로 의존 집단의 40.1%보다 높았다. 반면 의존 집단은 능력 활용과 성취감을 선택한 비율이 25.2%로 자립 집단의 7.6%보다 높았다.
김수영 개발원장은 “노인일자리는 사회적 고립과 우울을 겪는 어르신의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일을 하면서 세상과 다시 연결되고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일자리가 단순한 소득 보충을 넘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와 사회참여를 뒷받침하는 사회적 투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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