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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요예측은 여천NCC 사태 이후 진행된 첫 BBB급 딜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상반기 홈플러스 기업회생, 롯데손해보험 콜옵션 미행사, 여천NCC 부도위기 등으로 크레딧 시장 내 비우량채권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두산퓨얼셀이 완판에 성공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빅 이슈어’ SK, 회사채 수요예측에 9900억원 주문
‘AA+’ 우량 신용등급을 보유한 SK는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2500억원 모집에 99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 별로는 3년물 1500억원 모집에 5100억원, 5년물 1000억원에 4800억원이 접수됐다.
SK는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민평금리와 같은 수준에서 발행 목표액을 채웠다. 3년물은 -6bp에 목표액을 채웠다. 회사는 최대 4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 중이다.
한국기업평가, NICE(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SK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네트웍스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사업안정성과 현금창출력이 매우 우수하단 평가다. 유동성 대응능력 역시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향후 배당 기반의 약화 가능성이 있어 현금흐름과 재무부담 수준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장수명 한신평 연구원은 “SK E&S, SK에어플러스, 에센코어, SK스페셜티 등이 포함된 그룹 사업구조 재편으로 별도 기준 배당금수익이 감소할 수 있다”며 “추가적인 투자자금 지출 규모와 중장기적인 투자성과, 현금흐름 및 재무부담 수준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