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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서 깊이 50㎝ 땅꺼짐 발생…인명피해 없어

이재은 기자I 2025.04.02 20:57:11

"도로 통제하고 복구작업 진행"
같은 날 부산 사하구서도 땅꺼짐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소규모 땅꺼짐 현상이 일어났다.

2일 오후 5시 7분께 서울 강동구 길동의 한 도로에서 폭 20㎝, 깊이 50㎝ 규모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2일 강동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7분께 강동구 길동의 한 도로에서 폭 20㎝, 깊이 50㎝ 규모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청 관계자는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2일 오후 5시 7분께 서울 강동구 길동의 한 도로에서 폭 20㎝, 깊이 50㎝ 규모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는 지난달 24일 오후 6시 29분께 지름 20m, 깊이 20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싱크홀에 빠져 실종됐으며 사고 1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전날부터 이날까지 강동구를 제외한 경기 안산, 부산 사하구 등지에서도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안산에서는 전날 오후 1시 33분께 상록구의 한 삼거리에서 지름 5~6m, 깊이 1m에 달하는 땅꺼짐 현상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근 수변공원과 연결된 계단이 붕괴됐다.

경찰은 도로 아래에 설치된 지하 상수도 배관이 파손돼 누수가 생겼고 이로 인해 토사가 쓸려 나가며 땅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오후 3시 28분께 부산 사후구 괴정동의 한 도로에 깊이 50cm, 지름 1m가량의 땅꺼짐이 생긴 현장. (사진=부산경찰청)
부산 사하구에서는 이날 오후 3시 28분께 괴정동의 한 도로에서 지름 1m, 깊이 50cm에 달하는 땅꺼짐 포착됐다.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었으며 구청과 부산상수도사업본부 등은 긴급 복구 공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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