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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실크 단백질 전자빔 레지스트를 이용한 친환경 나노공정 기술을 도입했다. 실크 단백질은 누에고치에서 추출되는 천연 단백질인 ‘피브로인(Fibroin)’으로 전자빔에 노출되면 에너지를 흡수해 열화한다.
연구팀은 전자빔의 세기를 조절해 실크 박막의 두께를 수십 나노미터까지 정밀하게 제어했다. 이후 회색조(grayscale) 전자빔 리소그래피를 이용해 은(Ag) 박막 위에 실크 박막의 두께를 위치별로 정밀하게 조절하고 다시 은을 증착해 금속–절연체–금속(MIM) 구조를 형성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해 컬러필터의 픽셀 크기를 300나노미터 수준으로 줄이고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 ‘별이 빛나는 밤’을 8만DPI 해상도로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로 초고해상도 보안 암호화 패턴을 구현해 빛을 이용한 정보 저장·판독이 가능한 신개념 광학 암호화 기술도 함께 시연했다.
김성환 교수는 “실크 단백질은 생체적합성과 광학적 특성이 우수한 친환경 소재로 물리학과 생물학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핵심 재료”라며 “생체소재와 나노광학의 융합을 통해 초고해상도 컬러필터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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