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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자격시험 전 과정 혁신…내부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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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I 2026.08.25 17: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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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이사장,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감독위원 수당 낮아 인력 확보 어려워"

[송도(인천)=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최근 국가자격시험 문제 사전 공개 사고와 관련해 내부 감사를 진행하는 등 쇄신에 나섰다.

이병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2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이병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2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이병훈 공단 이사장은 2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사고 발생 이후)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신속하게 내부 감사를 진행했다”며 “시험 문제가 잘못 배부되는 과정에서 관리 소홀로 볼 수 있는 사항이 확인된 만큼 내부적으로 적절한 인사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향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선제·투명’ 등 3가지 대응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혁신 방안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자격시험 과정에 있었던 여러 문제를 케이스별로 모두 검토하고, 이런 일들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어떤 혁신을 해야 하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공단이 주관하는 일반기계기사 실기시험 문제지가 시험 전날 미리 개봉·배부되는 사고가 발생해 57명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치렀다.

이 이사장은 시험 관리 인력과 비용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국가자격시험을 보는 인원이 440만명에 달하는데, 그중 10% 정도만 자체 건물에서 시험을 보고 나머지는 외부 시험장을 빌려서 시험을 진행한다”며 “감독위원 수당이 다른 시험보다 적어 인력을 확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내부 사정을 들여다보니 직원들이 소홀하거나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상당 부분은 매우 열악한 여건에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예산 등 여러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인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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