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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R은 기존 철도 무선통신시스템인 초단파무선통신(VHF)과 주파수공용통신(TRS)을 LTE 기반 통신망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의 철도신호통신시스템 국산화 정책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전국 LTE-R 구축 대상은 총 3523㎞다. 이 가운데 강릉선 등 794㎞는 구축을 완료했고, 경부선 등 1677㎞ 구간은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발주하는 태백선 등 12개 노선은 LTE-R 전국망을 완성하는 마지막 구간이다. 공단은 총 2543억원을 투입해 2028년 말까지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사업비는 통신공사 8건에 1272억원, 구매·설치 3건에 1271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전국망 구축이 완료되면 철도 사고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현장과 관제센터 간 실시간 영상 공유가 가능해진다. 관제센터에서 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사고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열차 운행을 제어하는 통신 기반도 강화된다.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의 열차제어 데이터를 LTE-R 기지국을 통해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철도 통신망과 다른 국가 통신망 간 연계도 확대한다. LTE-R은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 해상무선통신망(LTE-M)과 기지국을 공유하고 무선망을 연계할 수 있게 된다. 재난 발생 시 철도·재난·해상 통신망을 연계해 대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은 전국 철도 LTE-R 서비스 구현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대한민국 철도 무선통신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완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철도 운행과 재난 대응을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통신 기반을 확보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철도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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