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지수가 50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는 만큼 올해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너무 오를 경우 내년 성과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는 만큼 과도한 리스크 확대는 자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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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익률 17%·공무원연금 12%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연기금·공제회 등 출자자(LP)들은 작년 한 해 수익률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작년 1~10월 누적 기금 운용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은 16.63%로 잠정 집계됐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가 설정한 2026~2030년 목표수익률은 5%대 초반이다. 작년 1~10월 기준 수익률이 이미 이 목표치를 크게 웃돈 셈이다.
전체 수익률에 '효자 노릇'을 한 자산은 국내주식이다. 국내 주식시장이 자본시장 관련 정책 기대감 및 반도체·기술주 중심으로 강세장을 보이면서 70% 넘게 올랐다.
각 자산별 수익률을 보면 △국내주식 77.30% △해외주식 17.25% △대체투자 2.83% △해외채권 2.76% △국내채권 1.91% 순이다.
게다가 이 수익률은 작년 11월 이후의 국내주식 성과를 반영하지 않은 수치다. 이를 반영하면 작년 한 해 수익률은 더 높을 전망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작년 11월 누적 기준 수익률(기간평잔)이 12.04%로 집계됐다. 공무원연금의 지난 2024년 금융자산 운용수익률이 6.41%였는데, 그 2배 가까운 성과를 낸 것.
공무원연금도 국민연금처럼 '국내주식'이 수익률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국내주식의 경우 직접투자 수익률 77.39%, 위탁 수익률 71.73%에 이르렀다. 해외주식 직접 25.61%, 해외주식 위탁 17.73%, 대체투자 4.9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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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작년 11월 말 누적 기준 수익률(시간가중수익률)이 17.25%로 집계됐다. 목표수익률 5.30%를 세 배 이상 웃돈 수치다.
또한 벤치마크(BM) 수익률 17.02%도 0.23%포인트(p) 뛰어넘었다.
국내주식의 경우 직접투자 수익률이 80.5%, 간접 수익률이 72.85%다. 해외주식 직접 19.89%, 해외주식 간접 16.67%, 대체투자 7.71%를 압도적으로 뛰어넘는다.
평잔수익률 기준으로 보면 작년 11월 말 누적 수익률이 17%에 이른다. 국내주식 직접 수익률은 77.79%, 국내주식 간접은 70.59%다. 이어 해외주식 직접 21.93%, 해외주식 간접 15.6%, 대체투자 7.63%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가 작년 12월 추가 상승했던 만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수익률도 이 기간 국내주식 성과를 반영하면 실제 수익률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공제회 등 LP들도 전반적으로 작년 운용수익률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상반기만 해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미국발 무역전쟁이라는 ‘메가톤급 충격’으로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던 것과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다.
다만 국내주식의 추가 상승 여력이 줄어든 만큼 과도한 리스크 확대는 자제하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LP 고위 관계자는 “국내 연기금·공제회 등 LP들은 해외 부실자산 비중은 감소세인 반면 주식 비중 증가로 수익률이 올라서 이중으로 호재를 맞았다”며 “다만 향후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서 과도한 리스크 확대는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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