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 20개 종목 추가 거래 중지…카카오·에코프로 등

박순엽 기자I 2025.11.03 17:04:10

코스피 11개·코스닥 9개 종목 등 총 20개 종목 중단
국내 증시 훈풍에 이른바 ‘15% 룰’ 준수하고자 제외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법정 거래량 상한을 준수하고자 오는 5일부터 미래에셋증권과 카카오, 한미반도체, 에코프로 등 주요 20개 종목에 대한 거래를 일시 제한한다.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5일부터 12월 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 11개 종목, 코스닥 시장 9개 종목 등 총 20개 종목을 거래 종목에서 제외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제외된 거래 종목은 총 165개로 늘어나며, 전체 거래 가능 종목은 약 630개 수준으로 줄어든다.

서울 여의도 넥스트레이드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다자간 매매 체결 회사의 거래량 기준을 넘지 않도록 거래량을 관리하기 위해 일부 종목을 정규시장과 종가 매매 시장의 매매 체결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르면 대체거래소의 최근 6개월 하루평균 거래량은 한국거래소(KRX)의 하루평균 거래량의 15%를 넘을 수 없다. 넥스트레이드는 이 규제를 맞추기 위해 지난 8월 20일 26개 종목, 9월 1일 53개 종목, 9월 18일 66개 종목의 거래를 차례대로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조처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선 대한전선(001440), 미래에셋증권(006800), 이수화학(005950), 카카오(035720), 한국전력(015760), 한미반도체(042700), 한화시스템(272210), 현대건설(000720) 등이, 코스닥 시장에선 고영(098460), 모티브링크(463480), 성우하이텍(015750), 아난티(025980), 에코프로(086520), 포스코엠텍(009520), 하나마이크론(067310) 등이 넥스트레이드 거래가 일시 중단된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초 넥스트레이드의 거래량 제한과 관련해 시장 한도(한국거래소의 15%)는 유지하되 종목별 한도(한국거래소의 30%)는 최장 1년간 규제를 유예한 채 추가적인 한도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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