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준 쿠팡 대표 "광고비 강요 정책상 금지…확인시 엄중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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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5.10.14 18:54:58

[2025 국정감사]
박 대표, 산자위 증인 출석
광고비 강요·정산주기 지적 받아
"정산기간 단축 위해 프로그램 도입 중"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박대준 쿠팡 대표가 광고 강요 등 ‘갑질 논란’에 대해 “광고비 강요는 내부 정책상 금지하고 있어 확인 시 엄중 조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박대준 대표가 14일 오후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참석했다. (사진=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를 받았다.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은 쿠팡이 납품업체에 대한 정산 주기가 과도하게 길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네이버쇼핑은 구매 후 최대 9일, 공영홈쇼핑은 10일 내 정산하지만, 쿠팡은 60~63일이 걸린다”며 “쿠팡이 정산에 시간을 끄는 이유가 소비자가 환불할 경우를 대비해 대금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는데 실제 물품 판매 후 30일이나 60일이 지나서 환불을 요청하는 건수가 전체 얼마나 되겠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입점 사업자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정산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고, 이미 적용돼 시행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쿠팡은 중개형 거래가 아닌 직매입 구조에 기반해 정산 주기가 다소 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의원은 “광고를 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식으로 쿠팡이 입점업체에 광고를 강제하고 있다”며 “수수료가 폭증해서 매출이 올라도 장사해서 쿠팡 좋은 일 시킨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입점업체에서는 쿠팡을 종합갑질세포라고 얘기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표는 광고비와 성장장려금(성장 인센티브)을 강요하는 것은 내부적으로 금지 정책을 두고 있으며, 일부 직원이 그런 행동을 한 것이 확인되면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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