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7600만대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년 8400만대 대비 9.5%나 급감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 기간 애플은 4550만대로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아이폰6S’ 시리즈 판매 부진으로 전년비 5.2% 감소한 수치다.
중국 업체의 약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화웨이는 전년비 22.6% 증가한 3360만대, 오포(Oppo)는 100% 증가한 2600만대, 비보(Vivo)는 무려 115.7% 증가한 2200만대를 각각 기록하며 3~5위에 올랐다.
시장점유율에서도 삼성과 애플은 소폭 감소한 반면 중국 업체들은 증가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점유율 20%로 전년보다 3.1%포인트 감소했다. 애플은 12%로 1.2%포인트 줄어들었다.
반면 2015년 3분기와 올해 3분기 동안 화웨이는 7.5%에서 8.8%, 오포는 3.6%에서 6.8%, 비보는 2.8%에서 5.8%로 각각 점유율이 상승했다.
한편 매출 기준 점유율은 애플이 35.6%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삼성전자(18%), 화웨이(9.2%), 오포(7.1%), 비보(5.9%) 순으로 나타났다.
|
|
▶ 관련기사 ◀
☞이재용 시대 본격 개막…삼성그룹주 ‘방긋’
☞이재용 책임경영 첫발.. '뉴삼성' 과제는
☞[마감]코스피, 외국인·연기금 매수 덕에 찔끔 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