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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타격대 방탄 기갑차는 군 면허가 있는 사람만 운전할 수 있어 어쩔수 없이 김 여사를 태우고 기갑차 운전을 했다고 A씨는 설명했다.
이후 55경비단 병사들은 기갑차에 대해서 설명을 할 수 있도록 제원 등을 외워야 했다고 A씨는 덧붙였다.
김 여사의 변덕에 따라 경호 태세를 갖춘 채 대기하다가 허탕을 치는 경우도 있었다. A씨는 “밥 먹다가 중간에 뛰쳐나오는 경우도 있었다”며 “(김 여사가 외출을 한다고 해서) 105분동안 나가지 않고 상황만 걸어놓고 있다가 갑자기 취소하는 경우도 있었다. 몇 번 해보면 정말 황당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취임 1주년에는 55경비단 병사들이 서서 대통령 차량이 지나갈 때 ‘박수’를 쳐 주자는 계획도 나왔다가 무산됐다고 했다. A씨는 “55경비단은 말 그대로 윤석열 팬이라서 들어온 것이 아니라 자부심도 많이 있고 그런 병사들인데”라며 자괴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 여사 측 관계자는 jtbc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