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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부' 정우성, 한명회 된다…'오디세이' 조명감독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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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I 2026.11.05 10: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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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선 감독 차기작
하드보일드 유혈 사극 '살생부'
2027년 개봉 예정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김홍석 감독의 차기작 ‘살생부’가 정우성, 정성일, 백윤식 등 묵직한 배우 라인업을 공개했다.

정우성(사진=이데일리 DB)
정우성(사진=이데일리 DB)
제작사 영화사채움, 영화사테이크, 라이브러리 컴퍼니 측은 5일 “영화 ‘살생부’에 배우 정우성, 정성일, 백윤식, 위하준, 최귀화, 박지환, 최무성, 고창석, 조복래, 최다니엘, 현봉식, 이성욱 등이 합류한다”며 “김홍선 감독과 글로벌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살생부’는 누적 조회수 1억 2천만 회를 돌파한 인기 카카오웹툰 ‘살생부’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 ‘살생부’는 피로 권력을 쟁취한 조선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정우성), 그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복수의 화신 ‘야귀’가 된 ‘백이화’, 그리고 ‘한명회’의 오른팔이자 조선 최고의 무사 ‘장길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유혈 액션 사극이다.

'살생부' 시나리오 표지(사진=영화사채움, 영화사테이크, 라이브러리 컴퍼니)
'살생부' 시나리오 표지(사진=영화사채움, 영화사테이크, 라이브러리 컴퍼니)
먼저 정우성은 피의 숙청 끝에 절대권력을 손에 넣은 ‘한명회’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다. 냉철한 지략과 압도적인 무예를 겸비한 ‘한명회’는 권력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비정한 인물. 정우성은 냉혹한 카리스마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한명회’를 완성할 예정이다.

정성일은 ‘한명회’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복수를 준비하는 ‘반석’으로 분한다. 비밀 조직 ‘화접몽’과 함께 ‘한명회’를 무너뜨리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한때 조선 최고의 무사로 이름을 떨치며 지금은 조선 최고의 무사 ‘백무한(최무성)’을 길러낸 스승이자 대장장이 ‘지학’역은 백윤식이 맡았다. 화려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세상과 거리를 둔 채 살아가지만, 예기치 못한 순간 이야기의 흐름을 뒤바꾸는 인물이다.

위하준은 왕좌를 향한 거침없는 야망을 품은 ‘수양대군’으로 출연해 서늘한 위압감을 선보인다.

최귀화는 ‘한명회’의 최측근이자 권력의 핵심 인물인 ‘윤겸’ 역을 맡는다. ‘한명회’를 위협하는 자들에게 한 치의 자비도 허락하지 않는 냉혹한 인물로 돌아왔다.

단종 복위를 위해 목숨을 건 사육신의 핵심 인물 ‘박팽년’은 박지환이 맡았다. 거대한 권력 앞에서도 신념을 굽히지 않는 강직한 충신으로, ‘한명회’에 맞서 치열한 대립을 펼친다.

최무성은 ‘한명회’의 죽마고우이자 조선 최고의 검객 ‘백무한’ 역을 맡는다. 권력과 우정 사이에서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는 인물이다. 고창석은 ‘북방의 대호’라 불리며 조선을 호령했던 명장 ‘김종서’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와 무게감을 더한다.

조복래는 ‘한명회’의 명령을 수행하는 잔혹한 암살 조직의 수장 ‘유혈목’으로 변신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자비한 살육을 통해 극의 잔혹함을 극대화한다.

최다니엘은 ‘반석’, ‘박팽년(박지환)’과 함께 ‘한명회’에 맞서는 ‘성삼문’ 역을 맡는다. 목숨보다 신념을 앞세워 불의에 저항하는 인물로, 단종 복위를 위한 거대한 움직임의 중심에 선다.

현봉식은 ‘한명회’의 측근으로 권력의 중심에서 암약하는 ‘노광’ 역을 맡아 극에 또 다른 갈등을 더한다. 이성욱은 ‘박팽년(박지환)’, ‘성삼문(최다니엘)’과 뜻을 함께하며 단종 복위를 도모하는 ‘하위지’로 분해 굽히지 않는 절개와 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한명회’의 살생부에 감춰진 비밀을 추적하며 복수를 위해 스스로 ‘야귀’가 된 ‘백이화’와 ‘한명회’의 오른팔이자 조선 최강의 무사 ‘장길도’의 캐스팅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피로 얽힌 운명의 중심에서 강렬한 액션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이끌 두 인물을 과연 누가 연기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타협 없는 연출과 파격적인 액션으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해 온 김홍선 감독이 영화 ‘살생부’의 메가폰을 잡았다. ‘공모자들’, ‘기술자들’, ‘반드시 잡는다’, ‘변신’, ‘늑대사냥’ 등을 통해 자신만의 강렬한 장르적 색채를 선보여 온 김홍선 감독은 영국 범죄 액션 시리즈 ‘갱스 오브 런던’ 시즌 3의 리드 디렉터로 활약하며 해외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늑대사냥’ 으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으며 장르 연출의 저력을 입증한 데 이어, 박찬욱, 봉준호 감독 등 세계적인 국내 거장들이 몸담고 있는 할리우드 대형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 WME와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살생부’에서는 피로 얼룩진 권력의 민낯과 생존을 건 처절한 대결을 특유의 거침없는 액션과 강렬한 미장센으로 그려내며, 기존 사극의 틀을 깨는 새로운 액션 느와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할리우드와 글로벌 대작에서 활약해 온 해외 제작진의 합류도 기대를 모은다. HBO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드래곤’, 넷플릭스 시리즈 ‘위쳐’, ‘원피스’ 등에 참여한 촬영감독 라스 콕스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를 비롯해 ‘분노의 질주’ 시리즈 등 세계적인 대작에 참여한 조명감독 키런 웨이트가 합류한다.

‘살생부’는 역사적 사실에 과감한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독창적인 세계관,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강렬한 캐릭터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현재 촬영에 돌입해 2027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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