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일 정상, 비핵화 의지 재확인·북극항로 논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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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5.09.30 19:17:13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30일 브리핑
李, 김혜경 여사 불참에 깊은 아쉬움 표해
관세협상·과거사 등 첨예 문제 논의 없어

[부산=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대표적인 부산 공약인 ‘북극항로’ 문제와 관련해 양 정상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다만, 양국 간의 첨예한 문제인 과거사나 미국 발 관세협상과 관련해선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30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 기념관에서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한일 정상회담의 결과를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한일 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지역 및 글로벌 차원에서의 협력 필요성에 대해 폭넓고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양 정상은 지난달 이 대통령의 방일에 이어 한 달 만에 이시바 총리의 부산 방문이 이뤄짐으로써 양국 간 셔틀 외교가 완성된 것을 환영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양 정상은 한일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전적인 공감을 표하고 재개된 셔틀 외교 기반 위에 한일 간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정상은 지난번 회담의 가장 중요한 후속조치 사항의 하나인 한일 간 공통 사회 문제 협의체 출범을 환영하고 향후 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공동 발표문에 뜻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 지향적 협력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는 원칙을 언급하며 의미 있는 협력의 성과를 축적해 나간다면, 양국의 현안 관련 대화에 있어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한 우리 정부의 긴장 완화 및 신뢰 구축 노력과 정책 구상을 설명하고 일치의 협력을 당부했다”며서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북극 항로와 관련한 논의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격별하는 지정학적 환경과 무역질서 속에서 한일 양국이 유사한 입장을 가진 이웃이자 글로벌 협력 파트너로서 국제사회의 과제 대응에 함께 행동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북극 항로 협력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의 지평을 넓혀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역사를 정면으로 마주하지 않으면 밝은 미래를 마주할 수 없다’는 이시바 총리의 유엔 연설 내용을 상기하며 “과거를 직시하고 밝은 미래로 가자는 나의 생각과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가 건강 상의 이유로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한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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