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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은 6일 우리 경찰의 신청으로 류씨에 적색수배를 발부했다. 류씨는 현재 베트남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에 금괴가 실려 있다는 보물선 테마로 ‘신일골드코인(SGC)’이라는 가상화폐를 발행해 투자자를 모았다.
이 회사는 외견상 돈스코이호 탐사·인양을 담당하는 신일그룹과 대표가 다른 별개 회사이지만, 경찰은 신일그룹이 이 회사의 가상화폐 발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류씨는 지난 2014년 사기 등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아직 체포 시한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체포영장으로 류시의 신병을 확보한 뒤 투자사기 의혹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이관하고 13명으로 이뤄진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